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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볼티모어 전력망 파괴 공모한 네오나치 2명 기소

기사입력   2023.02.07 10:22

미 볼티모어 전력망 파괴 공모한 네오나치 2명 기소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도시 볼티모어의 전력망 파괴를 공모해온 네오나치주의자 2명이 기소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검찰 등 관계당국은 플로리다주 출신 브랜던 러셀과 메릴랜드주 출신 세라 클렌대니얼 등 2명을 지난주 체포해 에너지 시설의 파괴를 공모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들 2명은 도시 전체를 파괴할 목적으로 볼티모어 지역 내 여러 변전소를 공격하려는 준비를 해왔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FBI는 한 비밀 정보원의 협조를 얻어 변전소 공격을 공모, 준비하는 단계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 2명 중 브랜던 러셀은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운 네오나치 단체 '아톰바펜 디비전'의 창설자로, 과거 미등록 파괴 장치 소유와 부적절한 폭발물 보관 등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이번 체포 당시도 그는 당국의 보호관찰을 적용받던 도중이었다.
세라 클렌대니얼 역시 무장 강도 등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BI는 이들이 인종 차별적인 동기로 범행을 공모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 집계에 따르면 볼티모어 거주자의 62%는 흑인이다.
로이터는 앞서 작년 12월 이후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워싱턴주에서 변전소 파괴 공격으로 정전 사고가 발생해 일부는 범인이 체포됐으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FBI 측은 이번에 체포된 2명이 다른 변전소 파괴 사건과 연관돼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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