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대표 "신장 정부, 직업훈련센터 해체됐다고 장담해"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을 방문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28일 "신장 정부는 직업훈련센터가 해체됐다고 장담했다"고 말했다.
직업훈련센터는 국제 인권단체들로부터 인권탄압을 하는 강제 재교육 캠프라는 비난을 받는 곳이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첼레트 대표는 "중국 방문은 인권 정책에 대한 조사가 아니다"라며 "국제인권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중국 정부에 대테러 정책 재검토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방중한 바첼레트 대표는 광저우대에서 강연하고, 카슈가르·우루무치를 비롯한 신장 지역을 찾아 당국자와 시민사회단체·기업·학계 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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