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기업 테마의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중국 국영기업들은 `시가총액 관리 계획`을 발표한 바,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증시 부양 조치의 일환으로 국영기업 주주 이익 환원 제도를 전면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가총액 관리 계획`은 국영기업 경영진, 관계자의 인사 평가에서 중요한 참고 지표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던바, 국영기업 차원에서 `시가총액 관리 계획`을 내놓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현재 국영기업들이 내놓은 `시가총액 관리 계획`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정도의 강도높은 조치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주류를 이루는 것은 주가 안정화 및 이익배당 확대 등으로, 대표적으로 중국교통건설(600720.SH)는 주가 안정화를 위해 주가 변동성을 줄여 투자자 수익성 안정화 조치를 실시하고, 추가로 기업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익배당 역시 점진적으로 사업 경쟁력과 실적 성장 요인을 반영해 규모를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교통건설 외에도 다수의 기업이 더 많은 이익배당과 주가 안정화 계획 등을 제시했는데, 이는 곧 주주에게 안정적인 수자 투익을 보장하는 조치에 나설 것이란 의미이다.

주목할 점은 현재 다수의 국영기업이 본격적으로 `시가총액 관리 계획`을 수립해 발표하는 상황인 만큼 당분간 국영기업 테마 강세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나아가 시총이 큰 국영기업의 주가가 상승할 경우 증시 전반에 걸친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한경차이나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