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이 호경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리튬 업계도 호황을 맞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올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역대 신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는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뒷받침되는 상황이다.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경기 전망이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장 큰 수혜 업종은 배터리 생산 기업들이다.

올해 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요 리튬 배터리 생산 공장의 가동이 잠시 중단되었고 이후 재개에 나서며 대규모 리튬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까지 크게 늘면서 현재 리튬 업계 역시 호경기가 조성된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리튬 배터리 양극재인 리튬인산철은 `완전 가동` 상태에 돌입할 만큼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황이며, 가격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리튬 기업들의 수익성 또한 대폭 제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리튬 관련 기업들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리튬 생산 업체들이 공장 풀가동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운스트림 리튬 배터리 업계는 공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져 대부분의 리튬 생산 기업들은 하반기에도 꽉 찬 주문 수요 속 공급을 조절하며 수익률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실적 성장 흐름이 확실한 리튬 업계 주도주를 중심으로 투자를 고려해야 하며 여기에 상반기 실적 성장 확정성을 보여준 업종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출처: 한경차이나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