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채 발행 최고조기를 지나 본격적인 사용이 시작됐다.
현재 중국 당국과 지방정부의 특별채 자금을 적기에 투입하고 실물 작업량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동안 정책성, 개발성 금융 등 `재정 맞춤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내 한 전문가는 "하반기 투자 강도가 확대되면서 거시 경제 회복에 대한 믿음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물 작업량 가속도 붙어
올해 인프라 건설에 투입된 신규 특별채 발행이 완료됐다.
Wind지수에 따르면 6월 지방채 발행 총 규모는 1.93조 위안으로 그중 신규 특별채는 약 1.37조 위안에 달한다. 앞서 발행된 신규 특별채가 2.03조 위안이라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올해 1-6월 신규 특별채 발행 총액은 3.4조 위안에 달한다.
국서증권은 "올해 신규 특별채 3.65조 위안 중 2000억 위안 가량을 중소형 은행 자본금 충당 비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거의 발행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1-2개월 간 특별채는 `발행`에서 `사용` 단계로 접어들 것이고 실물 작업량은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열린 발개위 회의에서는 특별채의 프로젝트 준비 작업을 철저히 하고, 사전 시행 프로젝트 강화, 법에 따른 프로젝트 주요 조건 작업 추진 및 실물 작업 이행 가속화 등이 강조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반기 투자 강도 높아질 것
중국 국가발개위는 최근 실물 작업을 위한 특별채 사용을 강조했다. 한 전문가는 "채권 자금 사용이 가속화됨에 따라 경제 건설 촉진 작용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동시에 "하반기에는 투자 강도가 높아져 경제 회복도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재정부는 최근 거시 정책 조절 강도를 확대하고 자금 투입을 위한 정책 도구 기획 및 배치를 통해 적시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정 맞춤형` 도구를 통해 신규 인프라 건설을 포함한 중대 프로젝트 자본금을 보충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장 내 한 전문가는 "`재정 맞춤형` 도구는 기존에 있던 특별 건설펀드와 비슷하다"며 "3000억 위안 가량의 자금이 직접적으로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돼 전체의 1.5%p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한경차이나가이드
기사입력 2022.07.07 15:19
작성자 한경차이나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