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중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3% 내린 3,355.35에 마쳤고, 선전성분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각각 1.25%, 0.79% 내렸습니다.
이날 증시는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세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했습니다.
최근 중국 주요 도시에서 신규 감염자 수가 빠르게 늘자 일부 지역이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특히 이미 한 차례 장기간의 도시 봉쇄를 경험한 산시성 시안과 상해 등 일부 지역에서 준봉쇄 수준의 고강도 방역 태세에 돌입하면서 봉쇄 우려가 더욱 증폭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점도 악재로 작용했는데요.
이날 중국 상해·선전 증시에서 순유출된 외국인 자금은 13억8,30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한경차이나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