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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시대` 베트남 360조원 시장 열린다

기사입력   2021.07.06 14:30

최종수정   2021.07.06 14:35

작성자   최희진

`청정에너지 시대` 베트남 360조원 시장 열린다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전력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베트남 전력 산업의 현재와 미래: 360조 베트남 전력 시장을 잡아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파리기후협약이 발효된 후 전 세계 전력산업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만큼 베트남의 전력시장도 변곡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다국적 기업이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에 탄소중립을 요구하면서 베트남 정부는 생산거점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풍력의 잠재 발전 설비용량은 377GW인데, 베트남에서 경제성이 있는 지역만 따지면 134GW에 달한다.
특히 해상풍력의 잠재 발전 설비용량은 80GW로 초속 7~9m의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광시간이 길고 복사량이 많은 베트남의 태양광 잠재 발전 설비용량은 1646GW로, 중남부와 남부, 중부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
베트남 정부가 2017년 4월 결의안을 통해 태양광 발전차액을 보상하는 인센티브 정책을 도입하며 태양광 투자가 크게 집중됐고, 그 결과 태양광의 발전 설비용량은 2017년 10MW에서 2020년 1만6600MW로 3년간 1660배 증가했다.

보고서는 특히 "베트남의 발전 설비용량 확대는 풍력, LNG, 태양광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풍력은 2020년 0.6GW에서 2045년 60.6GW로 96.2배 증가하고, LNG은 2025년 4.1GW에서 2045년 58.6GW로, 태양광은 2020년 16.6GW에서 2045년 55.1GW로 3.3배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석탄(화력)이 발전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5%에서 2045년 18.0%로 장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귀일 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전력 발전설비 확보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베트남 정부는 2045년까지 3200억 달러(한화 약 360조원)을 전력시장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업은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LNG 발전, 전력망 기자재 부품을 중심으로 베트남시장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는 베트남정부와 경제협력 강화와 금융지원 확대로 베트남 전력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진출을 측면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료 출처=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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