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요 경제이슈] "中 인플레이션 가능성 제한적"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시장 이목이 물가데이터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은 "한동안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것이 실제 문제가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한 물가 상승폭도 제한적이어서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구속력을 갖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해 중앙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것은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대규모 물량 공세를 펼치며 유동성 유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상황의 호전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확실해 수요개선, 소비 증가로 공급측 회복도 확실해 인플레이션 상승에 확실한 동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되며, 특히 중국 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상황과 비교를 통해 통화 정책에서 다른 점을 꼽았다. 미국은 이미 여러차례 재정부양정책에 나섰고, 화폐 초과 발행 역시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지만 중국은 이미 통화 정책의 정상화 단계 수순을 밟고 있는 만큼 미국의 상황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주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에서는 다시 한번 안정적 통화 정책 시행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안정적 통화 정책의 시행, 물가 안정 등에 대해 당국의 거시 경제 및 해외 상황에 맞춘 안정적 통화 정책 시행을 강조했고, 통화 정책 관리를 강화해 수출 및 중국 내 물가 안정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해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우려를 잠식시켰다.

[지난주 A주 증시 상황] 中 자동차 업계, `수소` 전략 강화 소식에 관련주 상승
최근 중국 내 자동차 기업들이 `수소` 전략 연구 강화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소에너지 테마가 급상승했다.
자동차 업계 내 선두 기업으로 알려진 상하이자동차그룹, 하이마자동차, 광저우자동차, 장성자동차 등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전략을 발표해 업계 이목이 집중됐다.
이 가운데 장성자동차는 수소에너지 자동차를 향후 동사의 주력 사업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 관련주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성자동차 웨이젠쥐 회장은 "수소는 청정에너지로서 기타 신에너지보다 친환경적이고, 특히 풍력 및 태양광에너지 등의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전기로 수소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현실화돼 비용도 적게든다"며 "미래 장성자동차의 주요 연구개발 분야는 수소에니지 자동차 동력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장성자동차는 세계 최초의 C급 수소전지 SUV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수소전지 승용차의 핵심기술은 지금까지 도요타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었는데, 만약 장성자동차가 계획에 성공한다면 중국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한 대형 승용차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정부 역시 자동차 산업 내 수소에너지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차 충전소 건설 및 연료배터리 연구 보조금 지원 정책도 시행하는 한편 최근에는 일부 도시를 수소 자동차 시범 운영 도시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문가는 "수소차는 수소를 이용해 자동차를 운행하는 과정에서 산소를 배출한다는 점에서 현재 중국 정부가 `14.5`계획의 중점 사업으로 꼽은 탄소중립 계획에 가장 부합하는 차종으로 꼽힌다.
전기차의 경우 아직 전기 생산을 위해 화석연료가 사용되고 있어 탄소배출 제로를 위해서는 수소차가 전기차 대비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추천주] 수소에너지 산업 급성장 전망
최근 중신증권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수소에너지 산업이 한 차례 큰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신증권은 태양광, 풍력에너지를 뒤이은 중요한 친환경 에너지로 수소에너지를 꼽았다.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는 수소에너지 사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 뿐만 아니라 중국 당국 역시 수소전지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 산업을 필두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에너지 사용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당국은 이미 앞서 2019년 정부공작 보고서를 통해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계획을 밝혔고 수소차 보급화에 대한 정책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현 단계에서는 수소차 충전소를 비롯한 연료배터리 연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 상태이다.
중신증권 전망에 따르면 2050년 중국의 수소에너지 산업 규모는 현 단계보다 최소 8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산업별 수소에너지 응용 상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추천 종목: 장성자동차, 유시동력, 미금에너지 등


출처: 한경차이나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