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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밤문화 메카` 육성‥야간산업으로 내수판 키운다

기사입력   2020.09.11 16:49

최종수정   2020.09.11 17:09

작성자   KVINA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밤문화 메카` 육성‥야간산업으로 내수판 키운다

호안끼엠 주변 매일밤 사실상 24시간 영업 허용
역사문화 탐방 + 밤 산책 + 유흥 등 종합 관광지 육성
1억인구 활용 GDP의 13.5%를 내수로


제공 | 유튜브


<앵커>
베트남 투자 가이드 시간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도심 관광지 활성화 방안이 관심을 끄는데요, 현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 나와계시지요?



[질문 1]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유명 관광지 호안끼엠 호수 인근을 야간 산업 육성지로 `매일 불야성 만든다`는 재밌는 소식이 있습니다. 내용 전해주시죠.

[대니얼] 네, 지난 7월 말, 베트남 정부가 야간영업 제한시간을 오전 6시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결정에 따라 사실상 업종에 관계없이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 상황입니다.

여기에 베트남 하노이 최대 관광지역인 구(舊)시가지의 호안끼엠을 매일 불야성으로 만들겠다는 방안이 최근 추가로 나왔습니다.

호안끼엠 관할 당국은 정부가 내놓은 `야간경제발전계획` 활동 범위로 문화와 오락, 식당, 쇼핑, 건강 관리, 관광 및 교통을 포함한 금융 및 은행 활동 등 거의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중 눈에 띄는 부분은 그동안 주말 저녁에만 하던 유흥업소 영업과 케이터링 서비스를 매일밤 운영하기로 했다는 점입니다.



이 말은 이곳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은 물론 내국인들도 매일밤 `불타는 금요일` 즉 `불야성`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호안끼엠 호수 주변 보행공간과 연계해 야간산업 발전의 조화로운 밤 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인데요, 여기에는 역사, 문화유적지 등을 24시간 개방하는 안도 포함됩니다.

이에 따라 호안끼엠 호수 경관과 조명 시스템 개선, 공중화장실과 휴지통 추가, 관광명소 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밤 문화`를 꼭 먹고 마시며 소비하는 것만이 아니라 `밤 산책`도 함께 공존하는 `야간 문화`로 만들겠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호안끼엠 주변은 최근 몇년간 야간경제가 계속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야간 산책과 야시장, 먹자촌, 카페, 술집, 클럽, 예술문화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져 야간산업의 한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사태로 다소 밤 문화가 위축된 모습인데요, 하지만 감염 확산 진정과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밤문화 육성 정책에 따라 하노이 도심은 이제 야간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질문 2] 베트남은 야간산업 활성화 방안과 함께 `인구 1억`을 적극 활용해 내수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발표했다구요? 어떤 의미인가요?

[대니얼] 네, 최근 베트남 당국은 오는 202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약 13.5%를 내수시장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시행을 예고했습니다.

베트남 산업부가 발표한 사회경제발전계획 실현 목표에 따르면, 인구 1억의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상품과 서비스의 총 소매를 연간 9~9.5% 성장시킨다는 것입니다.

상품과 서비스 성장을 기본으로 전체 내수 소비시장의 목표를 올려 잡고 판을 키우겠다는 겁니다.

이 내수 소비시장 확대 규모를 산업부는 GDP의 약 13.5%로 특정하고 이 수치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내수 소비시장 경제 기여도의 경우 2016년은 국내총생산(GDP)의 10.5%, 2019년은 11.16%로 조금씩 성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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