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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힘 빼려면 주변 근육 키워주는 '숄더 탭'

기사입력   2020.07.03 17:01

최종수정   2020.07.03 17:01


‘어깨 힘 빼는 데 3년.’

아마추어 골퍼 사이에서 정설처럼 오가는 이야기다. 어깨에 힘을 빼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 경직되면 회전 운동, 직선 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역설적이게도 어깨에 힘을 빼려면 주변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힘을 빼기 위해 힘을 더 키워야 한다. 김형태 직선퍼스널트레이닝 대표는 “어깨 근육이 약하면 셋업 자세에서 어깨가 경직되면서 목 위로 올라가거나, 백스윙에서 어깨가 과도하게 들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숄더 탭 동작은 어깨 주변 근육을 안정화하는 동작이다. 김 대표는 “어깨를 과도하게 들어올리는 골퍼들에게 추천한다”며 “코어 트레이닝 효과도 있어 안정적인 스윙을 구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양손을 땅에 대고 엎드린 뒤 다리를 쭉 뻗습니다. 옆에서 봤을 때 머리, 허리, 다리가 ‘일(ㅡ)’자가 되게 만들어줍니다. 이때 어깨가 접히지 않도록 등을 천장 방향으로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해야 합니다. 오른팔로 왼 어깨를 ‘탭’한 뒤 원위치하고, 반대 팔인 왼팔로 오른 어깨를 가볍게 친 뒤 준비동작으로 돌아오면 1회. 10~15회가량 반복하면 1세트입니다. 하루 운동 때 개인에 따라 3~4세트를 하면 효과적입니다.”

상체 무게를 버텨야 하기 때문에 손목 관절이 약하면 추천하지 않는 운동이다. 김 대표는 “손목에 무리가 간다면 무릎을 바닥에 대고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어깨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며 “허리가 꺾이지 않게 최대한 상체와 하체를 일자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모델=한은연 KLPGA 프로·LPGA 클래스A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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